오는 16일 국회에서 8+3회담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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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는 13일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3자회담] 제안을
    수용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결정에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수석은 국가정보원 개혁관련 등
    민주당이 요구하는 회담 의제에 대한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여기에 청와대가 짧게 환영의 뜻을 밝힌 것은
    전일 회담을 제안하면서 회담 의제를 규정짓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국정 전반에 관해 여야가 하고 싶은
    모든 문제와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

                   - 이정현 홍보수석 (9월12일)


    민주당은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민주주의 위기 현 상황에 대한 사과,
    국정원 개혁 방향 등을 요구했다.

    청와대는 전일 국회파행 등 경색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박 대통령이 16일 국회를 직접 방문해
    러시아-베트남 해외순방 결과를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에게 설명한 뒤
    곧바로 여야 대표와 3자회동을 갖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