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태 위원장 "영화인들 단합하는 계기가 되길"
  • ▲ 좌측부터 남궁원, 신영균, 이규태, 이병헌, 조민수  ⓒ 이미화 기자
    ▲ 좌측부터 남궁원, 신영균, 이규태, 이병헌, 조민수 ⓒ 이미화 기자

     

    10일 그랜드하얏트서울 리젠시룸에서
    제 50회 대종상영화제 1차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신영균 대종상 명예이사장,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이규태 조직위원장,
    홍보대사로 배우 이병헌과 조민수가 참석했다.

    1962년 제 1회 행사를 개최한 이래
    올해 50회를 맞이하는 대종상 영화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예술상으로,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해 왔다.

     

  • ▲ 신영균  ⓒ 이미화 기자
    ▲ 신영균 ⓒ 이미화 기자


    명예 이사장인 배우 신영균은 축사에서
    "제 1회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그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며
    영화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전히 대종상에 대해 관심과 애착이 있다"며
    대종상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 ▲ 남궁원  ⓒ 이미화 기자
    ▲ 남궁원 ⓒ 이미화 기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인 배우 남궁원도
    "영화인과 관객이 함께 즐기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 ▲ 이규태  ⓒ 이미화 기자
    ▲ 이규태 ⓒ 이미화 기자


    특히 이번에 새롭게 조직위원장을 맡게 된 이규태 위원장은
    정부에서 주관하던 대종상 영화제가
    주관 기관이 바뀌는 과정에서
    단체간의 이견으로 인해
    법적 다툼이 있었던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영화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며
    "이번 자리가 전 영화인들의 단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 ▲ 이병헌 조민수  ⓒ 이미화 기자
    ▲ 이병헌 조민수 ⓒ 이미화 기자

     

    한편, 49회 대종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대종상과 인연이 깊은 배우 이병헌과 조민수는
    이번 50회 행사에서 홍보대사를 맡으며 눈길을 끌었다.

    (영화제가)50회를 맞이 하는데,
    반세기의 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앞으로 더 권위 있고 공정한 영화제가 돼야 할 것이고
    나 또한 힘이 되길 바란다. 관심 부탁드린다.

       - 이병헌

    50회 축제를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 많이 했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작년에 수상 했는데 올해도 화려했으면 좋겠다.

       - 조민수


    배우 이병헌은 전도연과 함께 현재 영화 <협려>를,
    조민수는 엄정화 문소리와 함께 영화 <관능의 법칙>을 촬영중이라고 밝혔다.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는
    11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