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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경제발전의 우선 과제는 빈곤퇴치다.
한국의 새마을운동은 여기에 적합한 만큼
지속적인 협력을 바란다."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대통령궁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한 말이다.유 장관은 이날
미얀마 정부와 새마을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최근 국제사회에서
개도국 발전의 유용한 모델로 주목 받고 있는 [새마을운동]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된 것이다.이번 양해각서는
새마을운동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가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관련해 외국정부와 최초로 체결한 것이다.새마을협력관 봉사단 파견 및 시범사업 지원,
새마을지도자․전문인력 양성,
보건의료사업 지원,
새마을운동 추진 자율조직 결성,
농촌지역개발 관련 정보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유정복 장관은
"미얀마가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달성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미얀마에서의 농촌개발정책이
새마을운동을 통해 성공할 수 있게 한국이 지원하겠다."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을 때
시간을 쪼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을 방문하는 등
새마을운동에 대해 자신이 직접 그 역사와 내용을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미얀마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미얀마 투자 규모는 올 6월 말 기준 30억 달러로 중국(140억 달러), 홍콩(63억 달러)에 이어 세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