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본부는
광주 인근 제1전투비행단 소속
<T-50> 고등훈련기 1대가
28일 오후 2시 8분,
광주기지를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추락한 <T-50>에는
조종사 <노세권> 소령(34, 공사 50기)과
<정진규> 대위(35, 공사 51기)가
타고 있었다.
공군본부는
[두 명의 조종사는 순직했으며,
민간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공군은
<김형철>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
추락한 <T-50> 고등훈련기는
美<록히드 마틴>의 도움을 받아
우리나라의 <한국우주항공(KAI)>이 개발․생산한
초음속 훈련기다.
길이 13.13m,
높이 4.9m,
폭 9.16m,
자체 중량 6,620kg,
무장 총중량 12,390kg 이다.
美<GE>사가 만든 <F404-GE-102> 엔진을 장착,
최대 속도 마하 1.5,
최대 상승고도 1만 5,250m,
순항 고도 1만 60m,
항속거리 3,590km의 성능을 보여준다.
비행수명시간은 8,300시간,
가격은 1대당 약 250억 원이다. -
공군과 방사청 등은
30년 넘게 사용한 <F-5> 전투기를 대신해,
<T-50> 훈련기를 베이스로 만든
<FA-50> 경공격기를
향후 60대 실전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