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결과 뒤집겠다는 속셈 만천하에 드러나""민주당, 억지주장 계속하면 단독 결산 불사"
  •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이종현 기자


    "박근혜 정부 무력화 속셈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국민 짜증나게 하지 말고 민주당은 국회로 복귀하라.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 

       -최경한 새누리당 원내대표. 


    새누리당이
    [대선불복] 속셈을 드러낸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원 국정조사를 통해 민주당의 속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다음과 같이 일갈했다. 

    "국정원 전·현직, 경찰 간부 등 26명이 출석해
    여러 가지 의혹을 낱낱이 묻고 답변을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야당이 주장한 어느 것 하나도
    사실로 인정된 것이 없다.

    민주당은
    원내외 병행 투쟁이라는 이도저도 아닌 태도로
    국민들을 짜증나게 하지 말고
    천막을 당장 접고 국회로 돌아오라."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조사가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평가,
    [더 이상 주장과 억측으로 국민을 이끌어선 아무런 실익이 없다는 게 명백해졌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특별검사 도입 주장과 관련해선
    [박근혜 정부를 무력화시키고,
    사실상 대선 결과를 뒤집어 보겠다는 속셈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별검사를 하자고 나오면
    사법질서를 무시한 법 위의 정담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다. 

    대선 결과를 뒤집어 보겠다는 속셈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다.

    23일 보고서 채택을 마지막으로
    국정조사를 마무리하고
    진정한 국정원 개혁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


    최 원내대표는
    결산국회 소집이 시급하다고 강조한 뒤
    길거리에서 터무니없는 요구를 계속할 경우
    단독 결산국회도 불사하겠다

    엄포를 놨다.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 민주당에 엄중히 말한다. 
    인내에도 한계가 있고 양보도 지나치면 흠이 된다. 

    국정을 감시해야 할 야당이 
    더 이상 결산을 나 몰라라 하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것이다.  

    터무니없는 요구를 계속하면서 정상화에 응하지 않으면, 
    단독 결산국회도 불사하지 않을 수 없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여야가 싸울 땐 싸우더라도 
    책임을 다하면서 싸우는게 도리
    라며
    민주당의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