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록 차관 "게임 빠진 아이들 교육 통해 빌게이츠 되길"
  • 미래창조과학부는 SW조기교육을 위해
    초·중등생이 쉽고 편하게 SW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SW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프로그래밍 교육을 초·중학교 정규 교과에 포함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SW개발 교육을 실시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중·고등학교에서 선택과목으로 지정된
    정보과목 채택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전체의 20% 수준에 머물러 SW관련 교육이 미진한 실정이다.

    이에 미래부는 많은 학생들이 쉽게 프로그래밍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개방형 SW교육센터(http://olc.oss.kr)]에
    스크래치 등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스크래치(SCRATCH)는
    8세 이상 어린이의 지능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MIT에서 개발한 것으로
    어려운 명령어를 몰라도 레고블록 쌓듯이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하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향후 이번 개설된 입문과정 온라인 SW 교육에
    심화과정을 추가하고
    학습자 지원을 위한 SW 개발자 멘토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현재 SW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 기관·단체 등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이외에 체험학습 중심의 [SW 창의캠프] 개최,
    초·중등학교 재량시간(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 학교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SW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 ▲ 발대힉에서 선보인 이선규·이예린 남매 개발작 <음계이름 맞추기> 프로그램
    ▲ 발대힉에서 선보인 이선규·이예린 남매 개발작 <음계이름 맞추기> 프로그램



    한편, 미래부는 주니어 SW 경진대회 참가자와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SW 온라인 교육 발대식]을 12일 개최했다.

    행사에 참가한 <용인상현초교> 5학년 이선규 학생은
    발대식에서 자신이 개발한 작품을 직접 시연하며
    집에 아이패드도 있고, 제 스마트폰도 있지만
    게임을 많이 하지는 않고,
    게임을 하더라도 이건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런 고민을 하게 됐다
    "며 소감을 발표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학생들이 21세기 언어인 SW를 세계에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SW교육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게임에 빠진 아이들이
    게임 개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면,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에서도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등
    SW로 무장한 창의적인 인재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윤중록 미래부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