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우 수상한 가정부

    배우 최지우가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31일 SBS는 최지우가 오는 9월말 방송 예정인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가제, 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에 주인공 박복녀로 출연을 확정했다.

    <수상한 가정부>는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 가정부 박복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원작이다. 지난 2011년 NTV에서 방송된 <가정부 미타?는 최고 시청률 40%를 기록하며 일본 드라마 시청률 역대 순위 3위에 오른 화제의 작품이다.

    <수상한 가정부>는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정체불명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어떤 표정이나 감정도 없이 결코 웃지 않는 미스터리 여인의 등장으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발생한다. 많은 것을 잃은 채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가족들은 그녀의 존재로 인해 가족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동안 주로 청순가련 멜로 주인공이나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 역을 주로 연기했던 최지우가 특이한 가정부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웃으면 너무 예쁠 것 같은 여자가 결코 웃지 않는다는 기묘한 아이러니와 때로는 무표정한 눈빛에서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최지우의 숨겨진 가능성을 봤다”고 설명했다.

    최지우는 ”원작 스토리의 감동적 휴머니즘과 여주인공 캐릭터의 독특한 매력, 연출자 김형식PD에 대한 무한신뢰 때문에 주저없이 이 작품을 택했다”며 ”여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배우 최지우의 새로운 연기변신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지우 <수상한 가정부>는 SBS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9월 방송 예정이다.

    (최지우 수상한 가정부,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