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女 성추행, 경범죄 vs. 중범죄 여부 결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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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5월 11일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가고 있다. 이후 윤 전 대변인은 외부 접촉을 일체 차단한 채 두문분출하고 있다. ⓒ 정상윤 기자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5월 11일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가고 있다. 이후 윤 전 대변인은 외부 접촉을 일체 차단한 채 두문분출하고 있다. ⓒ 정상윤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수사해 온
    미국 메트로폴리탄 워싱턴DC 경찰청이
    수사자료를 미국 검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워싱턴DC 경찰은
    윤창중 사건에 대한 수사 자료를
    미 연방검찰청에 넘겼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워싱턴DC 경찰 측은
    “검찰이 (경범죄인지 중범죄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경찰 수사결과를 토대로
    윤창중 전 대변인에게 [경범죄]를 적용할지
    [중범죄]로 바꿔 기소할지 여부를 정하게 된다.

    미 워싱턴DC 경찰은
    그동안 윤창중 전 대변인을 [경범죄] 혐의로 수사해왔다.

    앞서 윤창중 전 대변인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 기간에
    주미 대사관에서 인턴 활동을 하던 20대 교포 여성과 술자리를 갖고
    그의 엉덩이를 움켜쥐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윤 전 대변인은
    지난 5월11일 해명 기자회견을 한 이래 5개월째
    두문불출한 모습이다.

    인근 주민과 관할 경찰서에서도
    그의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가 없을 정도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에서 윤 전 대변인을 목격했다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미뤄
    자택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