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사고 후 [돌고 도는] 감사인사.."썰전이나 보러가야지" 멘션에 썰전 제작진 "감사합니다"서유리 '노출 패러디'에..이번엔 여민정이 '감사' 표명
  • 최근 방송가에 훈훈한(?) 감사 릴레이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가슴을 [오픈]하는 초대형 사고를 저지른
    배우 여민정은 집에 돌아와 태연히
    "목욜밤의 내 친구 <썰전>이나 봐야지"라는 명언을 남겼다.
    <썰전>은 종편채널 <JTBC>에서 방영하는 시사 토크쇼.
    여민정의 발언이 기사화 되자,
    <썰전> 제작진은 재치 만점의 감사 인사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여민정씨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썰전>의 친구로 남아 주세요.


    이는 여성으로서 치욕적인 노출 사고를 당하고도
    "썰전보려고 부랴부랴 집에 도착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한 데 대한 답례 차원.


  • 이틀 후 케이블채널 tvN에서 방영된 <SNL 코리아>에서는
    여민정의 노출 사고를 패러디한 서유리의 도발적인 개그가 이어졌다.

    극중 가슴이 깊게 파인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한 서유리는
    일부러 자신의 어깨 끈을 끊어 노출사고를 유발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런데 당사자인 여민정도 이 방송을 지켜 본 모양.

    여민정은 방송 직후 트위터에
    "즐겨보는 SNL에서 자신을 패러디 해 줘서 영광"이라는 감사 인사를 올렸다.

    즐겨보는 SNL에서
    제 이름도 거론해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감사하다고 하기엔 모순 되지만,
    왠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은 이유는 뭘까요? 
    어찌됐든 저를 생각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노출 조심할게요.
    SNL 패러디 앞으로도 거침없이 해주세요.


    분위기상 여민정의 SNL 출연도 머지않은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