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해킹당한 청와대 홈페이지가 이날 오후 다시 복구됐다.

    3시 45분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해킹 사태가 누구의 소행인지
    내부적으로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한 네티즌이
    청와대 해킹 과정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디 <본드라 제임스>는
    이날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청와대 홈페이지 공격 과정>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해커는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해
    몇 가지의 조치 후 청와대 홈페이지를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었던 청와대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통일대통령 김정은 장군님 만세]라는 문구로 전환하는 모습이 나온다.

    특히 이 영상에는
    [우리는 어나니머스]라는 영어 문구가 노출돼 있어,
    영상 속 해커가 어나니머스 소속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하지만 어나니머스 측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과 청와대 해킹은 관련이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