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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5일 발생한 해킹으로 얼룩진 청와대 홈페이지. ⓒ 뉴데일리
청와대가 지난 25일 발생한 해킹으로 약 10만명에 달하는
홈페이지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1일 확인했다.청와대 홈페이지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인해 대량 유출된 건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2009년 7월 디도스 공격으로
청와대 홈페이지가 마비된 적은 있었지만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청와대 홈페이지 회원은 20만 명가량인데
이번 해킹으로 회원정보가 유출된 회원은
절반인 10만 명가량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
유출된 10만명 회원의 개인정보 중 이름, 생년월일,
아이디(ID), 주소, IP 등 총 5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다만 암호화된 비밀번호와 주민번호는 새나가지 않았다.이와 관련, 청와대는 지난 28일
[청와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 공지]를 내고
“지난 6월25일 발생된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공격으로 회원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IP와
불법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 점검과 보완을 조치했지만
혹시 모를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청와대
청와대는 이어 “각 회원님께서는 전화, 메일 등 개인정보침해나
악용이 의심되는 경우,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국번없이 118)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이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을 통해 피해를 구제받으실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