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증거없이 의혹만 보도, 무책임한 정권흔들기""구태정치 그만하고, 산적한 민생현안에 집중해야"
  •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의혹만 제시하는 민주당은 <카더라 통신>과 무엇이 다른가.  
    무책임한 [정권흔들기] 그만하고 민생정치에 집중하라.


    새누리당은 18일 민주당 측이 제기한
    [국정원 대선개입 몸통설] 의혹과 관련, 
    근거 없는 [정권흔들기용]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민생에 집중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강하게 비판했다. 

    "확실한 물증도 없이 불확실한 제보만으로
    특정인을 거명하며 몸통 배후설을 제기하고 있고,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까지 요구하는 등
    [정권흔들기용]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


    민주당이 이른바 새누리당의 몸통설을 제기한 데 대한 반박이다. 

    앞서 민주당은 17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권영세 의원의 몸통설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16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중심으로 
    권영세 당시 선대본 종합상황실장과 
    박원동 당시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이 
    여러 차례 통화했다는 제보가 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


    그러나 민주당은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의혹만 제기하지 말고,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이 <제보에 따르면> 이런 식의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
    확실한 물증이 있으면, 
    당당하고 떳떳하게 증거를 공개하라."


    최경환 원내대표는 증거없이 의혹만 제기하는 것은
    [구태정치]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본인들의 주장에 대해
    확실한 증거를 먼저 제시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소위 ‘카더라’ 통신에 입각해
    본질을 훼손하는 구태정치가 될 것이다."


    회의에 참가한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생현안은 뒷전인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번 6월 임시국회는
    민생관련 법안 등여야가 산적한 민생현안을 살피고,
    입법화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간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민생현안보다는 정치이슈에 집중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국정원 관련 의혹사건을 중심으로
    여당과 정부에 대해 공세를 펴고 있다. 


    윤상현 부대표는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검찰 수사가 완료된 후에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검찰의 수사는 진행 중이다.
    국정조사는 검찰 수사가 완료된 후
    판단해야 할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