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응급의료기관에서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 운영고용노동부, 오후 2~5시까지 실외작업 일시 중단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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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9일 전북 무주군 예체문화관에 옆에 마련된 바닥분수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북적거렸다.ⓒ연합뉴스
본격적인 무더위로 폭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전국의 도, 시와 보건당국이 [폭염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경기도>는
[노인 돌보미] 1만 3,000명을 모집해, 노약자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경기도>는 폭염으로 물 부족 현상이 예상돼,
19억여 원을 투자, <평택시> 등 8개 시·군의 수도시설을 개량하고,
병입 수돗물 8만병을 확보해 가뭄지역 주민에게 공급하기로 했다.<경상북도>는 이달 초부터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폭염대비 추진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오는 9월 말까지 운영에 들어갔다.도는 4,922곳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폭염주의 문자발송을 통해 주민들의 무더위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여름철 폭염 건강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도내 19개 응급의료기관에서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를 가동,
내원한 폭염환자의 치료를 도울 계획이다.<고용노동부>는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취소하고,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실외작업을 중단하거나 피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역시 폭염 환자의 발생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응급의료기관마다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폭염건강피해 감시체계>는
전국 439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폭염환자]의 진료 사례를 온라인 집계하는 것으로
오는 9월까지 운영된다.보건당국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9대 건강수칙과 국민행동요령>도 내놨다.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하고,
무더운 날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햇볕을 차단할 것,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실 것 등이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올 여름은 폭염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특히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 유념해 줄것을 당부했다.“올해 여름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돼
폭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노년층과 만성 질환자는 더위에 주의해야 한다.”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엔 즉시 응급실을 찾아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