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방문, 비상전력수급 상황 점검원전 시험서 위조 "강력 재발방지 대책" 지시
  • ▲ 원전 가동중단 사태의 여파로 전력 경보가 발령된 3일 오후 정홍원 국무총리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해 관제관람실에서 전력수요현황을 보고받은 뒤 차질없는 대책을 당부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원전 가동중단 사태의 여파로 전력 경보가 발령된 3일 오후 정홍원 국무총리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해 관제관람실에서 전력수요현황을 보고받은 뒤 차질없는 대책을 당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전력거래소>가,
    3일 전력수급경보 [준비]를 발령한 가운데,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날 오후 <전력거래소>를 방문, 비상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남호기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상황을 보고 받았다.

    "올해 여름은 사상 최대 전력난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휴가 분산 및 산업체수요관리-공공기관 자율단전 등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 순환단전이 불가피하다."

       - 남호기 이사장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전력수급에 있어 수요 예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업전력의 경우,
    국가 산업발전에 주는 영향이 적지 않아

    우선순위를 잘 가려서,
    국가발전과 우리나라 전체 전력 필요량을 잘 측정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 정홍원 총리


    정 총리는,
    원전의 시험성적 위조 및 불량부품 사용과 관련해서,
    국민 걱정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선 근무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
    모든 국민께 괴로움을 드려,
    정부는 죄인된 심정으로,
    국민들 어려움을 생각하면
    가슴이 매우 아프다."
       - 정홍원 총리


    아울러,
    최근 원전 문제와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사건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고,
    관련자에 대한 엄중 처벌은 물론,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과 실행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