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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개그맨 유세윤이 29일 새벽 음주운전을 한 뒤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유세윤은 이날 오전 4시께 직접 차를 몰고 와 "음주운전을 했다"고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찰 관계자는 "갑자기 유세윤이 찾아와 [양심의 가책을 느껴 오게 됐다]"면서 "강남에서 여기까지 음주운전을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실제로 당시 유세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8%로 측정됐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전언.
이에 따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유세윤은 경찰 조사가 끝난 뒤 곧장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세윤은 28일 MBC <무릎팍도사> 녹화를 정상적으로 마친 후 강남 신사역 부근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의 <맨발의 친구들> 관계자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유세윤의 소속사 관계자는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술자리가 끝날 무렵 유세윤의 매니저가 대리기사를 불러줬다"면서 "일산까지는 대리운전으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만일 이 관계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유세윤은 대리기사의 도움으로 일산까지 넘어온 뒤 무슨 이유에선지 이때부터 직접 운전대를 잡고 일산경찰서를 방문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해당 사실이 불거지자 ▲대리기사를 불렀음에도 불구, 유세윤이 직접 챠량을 몰게 된 경위와 ▲어느 구간부터 유세윤이 직접 운전을 했는지, 또한 ▲왜 자진해서 자수를 택하게 됐는지 등, 다양한 의문점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유세윤의 소속사 측은 "대리운전 얘기는 아직 확인이 안된 사안"이라며 "현재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 관계자는 "사실 확인 및 입장 정리가 안된 상황이라, 지금으로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정리되는대로 바로 연락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은 "▲음주단속에 걸린 것도 아닌데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를 하고, ▲파주가 집인 유세윤이 자수를 하기 위해 굳이 일산 시내로 들어간 사실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상항"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유세윤이 [방송을 쉴] 명분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간 것일 수도 있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내놓기도.
유세윤은 현재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와 <라디오스타>, SBS <일요일이 좋다 - <맨발의 친구들> 그리고 tvN <SNL코리아>에 출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