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주택가 소음분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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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8부두가 폐쇄되고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으로 개방된다.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은 28일 인천항을 방문,
2015년 6월부터 인천 내항 8부두의 항만기능을 폐쇄하고
단계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1974년부터 운영된 인천내항은 인천시가 팽창하면서 항만 인근에 주거지가 들어 와,
인근 지역 주민들은 지난 수십년 간 각종 소음과 분진 등으로 고통을 겪어왔다.
이 문제가 특히 심한 인천내항 8부두에 대해서는 2007년 주민들의 국회청원이 있었고,
정부에서도 [제1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수정계획(2012년 4월 고시)]에서 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그러나, 8부두 항만 기능 폐쇄에 따른 항만 업계 · 단체 및 항만 근로자와
시민단체 간 재개발 시기, 방법 등을 둘러싸고 입장 차이가 커 해결안이 나오지 못했다.
주민들은 항만기능의 빠른 폐쇄를 주장한 반면, 항만 이해 관계자들은 부두기능 이전, 항만근로자 고용 등에 대한 대안마련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인천항만청과 인천항만공사(IPA)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8부두 기능 및 항만근로자 이전, 배치에 대한 전문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앞으로 8부두가 재개발 되면 인근 차이나타운 및 월미 관광특구와 연계된 친수, 문화, 상업공간이 제공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해양수산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