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운임 70% 할인에 관광객 15% 늘어노후주택 개량 등 주민 생활안정에 추경 21억여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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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다소 주춤했던 서해 5도 관광객이
5월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다.지난 4월까지 40% 수준이었던 여객선 승선율이
5월 들어 55%로 15% 이상 증가한 것이다.주말 일부 시간대에는 여객선 예매가 완료되는 등
매진 사태를 빚기도 했다. -
- ▲ 지난 18일 백령도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여객선에서 내리고 있다. ⓒ 안전행정부
인천시와 옹진군은 5월부터
서해5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여객선 운임을 70%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 같은 지원을 통해 백령도를 왕복할 경우,
기존 1인당 13만1,500원의 운임을 4만500원이면 다녀올 수 있다.연평도 방문객은 2만9,500원, 대청도 방문객은 3만8,400원만 낸다.
여객 운임은 성수기인 7, 8월은 지원하지 않지만,
남는 예산이 있을 경우 9월부터 다시 지원할 방침이다정부는 서해 5도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21억 2,000만원을 반영해 지원하기로 했다.서해 5도 내 30년 이상 노후주택 개량사업에
12억 5,000만원(50동)을 지원해 정주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생산적 일자리와 노인 일자리 등을 위해
8억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