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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형 300mm구경 장사정포,
유사시 평택 '美軍기지' 타격용
러시아 위치정보 시스템 ‘글로나스’(GLONASS) 기술 적용... 정확도 매우 높아
金泌材 -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18, 19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가 구경 300mm 대구경로켓으로 “실전배치가 안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의 이 같은 발표는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
북한은 꽤 오래 전부터 300mm 이상의 대구경 방사포(사진 참고)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따라서 문제의 방사포는 실전배치가 이미 상당부분 이뤄진 상태로 봐야 한다.
실제로 러시아 군사 사이트의 경우 북한을 대구경 방사포 보유집단으로 분류하고 있다.
문제의 300mm 대구경 방사포는 기존의 북한 방사포와 달리 러시아의 위치정보 시스템인 ‘글로나스’(GLONASS) 기술이 적용되어 정확도가 매우 높다.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에 12문이 설치되어 있는 300mm 방사포의 최대 사거리는 170km로 유사시 평택 주둔 미군기지를 직접 타격할 수 있다. 동일한 방사포 체계를 중국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러시아-북한 군사력 일체화의 한 사례라 할 수 있다.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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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