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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동원이 시즌 5호골을 터뜨리며 강등 위기에 처한 팀을 1부 리그에 잔류시켰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지동원은 18일(현지시각)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했다.

    지동원은 이날 토비아스 베르너, 칼센 브라커가 골망을 흔든데 이어 후반 29분 팀의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골을 박았다.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이 자신에게 흐르자 특유의 왼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골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15위를 확정, 16위부터 치러야 하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면하게 됐다.

    분데스리가는 1부 리그 16위는 2부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