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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3시 무렵 인천 백령도 남쪽 해역에서 진도 3.5의 지진이,
오전 7시 2분 경에는 인천 백령도 남쪽 31km 지점에서 진도 4.9의 지진이 일어났다.
얼마 뒤인 오전 7시 24분, 7시 26분, 7시 54분에는 진도 2~3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 지진으로 인천과 경기도,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소파가 흔들릴 정도의 흔들림을 느낄 수 있어
시민들의 신고와 제보가 소방서, 방송국 등으로 이어졌다.
인천 백령도 인근에서는 지난 14일과 15일에도 진도 2.8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최근 8번이나 지진이 일어난 바 있어 시민들의 우려가 더 커진 상태다.
이에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자연지진이며, 해역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히며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천, 경기 지역에서 지진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일어난 지진은
지난 4월 21일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일어난 지진과 같은 규모다.
백령도 주변 해역은 지질 학자들이 대형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지목하는 지역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