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과 이남기 둘 중 하나는 거짓말 중!...대통령은 진실의 편에 서야 한다!
  •  공정한 조사를 위하여
    이남기 수석도 해임해야!


    윤창중과 이남기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였다.
    대변인과 홍보수석은 절대로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직책이다.
    거짓말을 한 사람은 사회적으로 매장시켜야 한다.

    趙甲濟     /조갑제닷컴


  • 윤창중(尹昶重) 사건의 본질은 [윤창중 비밀 귀국 사건]이다.
    정상회담장에, 대통령 곁에 있어야 할 대변인이 비밀리에 귀국한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윤창중 씨는 "이남기 홍보 수석의 지시에 따른 귀국이었다"고 했다.
    오늘 기자회견문 중 이런 설명이 나왔다.

    제가 어떻게 해서 워싱턴에서 출발하게 됐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제가 경제인 조찬 행사를 마치고 수행원 차량을 타고 오는데
    이남기 홍보수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남기 홍보수석이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영빈관에서 만났더니
    “재수가 없게 됐다. 성희롱에 대해서는 변명을 해봐야 납득이 되지 않으니
    빨리 워싱턴을 떠나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되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이남기 수석에게
    “제가 잘못이 없는데, 왜 제가 일정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입니까. 그럴 수가 없습니다. 제가 해명을 해도 이 자리에서 하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잠시 후 이남기 수석이 제게
    “한 시 반 비행기를 예약해놨으니 핸드캐리 짐을 찾아서 내가 머물고 있는 윌러드 호텔에서 가방을 받아서 나가라”고
    했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저에게 직책상으로 상관이다.
    그래서 저는 지시를 받고,
    달라스 공항에 도착해서 제 카드로 비행기 좌석표를 제가 사서

    인천 공항에 도착했던 것이다.


    윤창중 대변인의 비밀귀국은 [도피성]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었고,
    이른바 [성추행]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주었다.
    오늘 윤(尹) 전 대변인은 [성추행] 주장을 정면 부정하였다.

    이 설명이 맞다면, 그리고 이남기 수석의 귀국지시가 맞다면,
    이번 사건의 主犯(주범)은 이남기 씨다.

    그게 아니라, 윤(尹) 전 대변인이 이남기 씨에게 비밀귀국의 책임을 떠넘긴 것이라면,
    구제불능의 인간이 된다.

    1. 경찰이 조사중인 사람을 도피시키는 것은 사법방해로 형사처벌감이다.

    2. 경찰이 조사중인 사건의 진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더구나 피의자가 [내가 나를 변호하겠다]는 데도 [도피성 귀국]을 지시하였다면,
    이는 윤창중 씨의 법적 방어권을 제한한 행위이다.

    3. 이남기 수석은,
    언론엔 윤 대변인의 자의적 귀국이었다고 설명하였다는데,
    이것이 거짓말로 드러나면 [거짓홍보]를 한 것이고 홍보수석의 자격이 없다.
    이(李) 수석이 박(朴) 대통령에게 허위보고를 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윤창중과 이남기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였다.
    대변인과 홍보수석은 절대로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직책이다.
    거짓말을 한 사람을 확인하여 사회적으로 매장시켜야 한다.

    그 전에 공정한 조사를 위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우선 이남기 수석을 해임하는 게 맞다.

    朴 대통령은 홍보수석으로부터 받은 보고와,
    前 대변인의 오늘 설명을 비교하여 읽고,
    누가 허위인지를 확인하고,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대통령은 누구 편이 아니고, 오직 진실 편에 서야 한다.
    영어로 말하면 "truth, nothing but truth"이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