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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는 26일,
육사 화랑 연병장에서 후배생도 및 선‧후배 동문,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남신 총동창회장 주관으로 제9회 <자랑스러운 육사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자랑스러운 육사인상>은 <김종하(예비역 대위, 13기)> 前대한올림픽위원장과
<오 명(예비역 대령, 18기)> 前 초대 과기부 장관이 받았다.
<김종하> 前대한올림픽위원장은 1957년 육사 13기로 임관했다.
육사 생도 시절에는 핸드볼 선수였다.
대위로 예편한 후 <㈜고려합성>을 창업했다.
경영에서 은퇴한 뒤에는 체육계로 무대를 옮겨 대한올림픽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 前위원장은 1973년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1991년까지 협회 명예회장을 맡았으며,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때는
<대한체육회장>과 <대한올림픽위원장>을 맡았다.
<오 명> 前과학기술부 장관은 1962년 육사 18기로 졸업한 뒤
美뉴욕주립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14년간 육사 전자공학 교수로 재직했다.
1980년 청와대 경제비서관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20여 년간 체신부, 건설교통부, 과학기술부 등에서 장‧차관을 역임했다.
오 前과기부 장관은
우리나라 IT와 과학기술 분야의 혁신적 발전을 이끌어낸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 前 장관은 공직을 떠난 뒤 <동아일보> 사장‧회장, 아주대와 건국대 총장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여,
학계‧언론계가 뽑은 <광복 50년, 한국을 바꾼 100인>,
<한국을 이끈 관료 베스트 100>,
고위 공무원이 뽑은 <성공한 장관 4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