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무너진 SK…"아쉽다"
  • ▲ 왼쪽부터 김부경, 김선형, 양동근, 함지훈 선수.ⓒ이종현 기자
    ▲ 왼쪽부터 김부경, 김선형, 양동근, 함지훈 선수.ⓒ이종현 기자

    울산 모비스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2~2013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60-58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원정 1,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총 8번 중 7번으로 87.5%다.

    모비스는 초반부터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1쿼터를 20-17로 앞선데 이어 2쿼터에선 점수차를 36-26, 10점차까지 벌렸다.
    3쿼터에 SK의 반격이 있었지만 모비스는 리드를 잘 지켰다.

    4쿼터 종료 28초전 SK의 변기훈이 3점포를 성공시키면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모비스는 문태영과 양동근의 자유투 득점에 힘입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SK는 마지막 찾아온 역전기회를 실책으로 날리면서 스스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