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무너진 SK…"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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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2~2013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60-58로 승리했다.이로써 모비스는 원정 1,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총 8번 중 7번으로 87.5%다.모비스는 초반부터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1쿼터를 20-17로 앞선데 이어 2쿼터에선 점수차를 36-26, 10점차까지 벌렸다.
3쿼터에 SK의 반격이 있었지만 모비스는 리드를 잘 지켰다.4쿼터 종료 28초전 SK의 변기훈이 3점포를 성공시키면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모비스는 문태영과 양동근의 자유투 득점에 힘입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SK는 마지막 찾아온 역전기회를 실책으로 날리면서 스스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