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AM 조권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조권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꿀성대 특집에 출연해 “‘죽어도 못 보내’라는 노래가 대박이 났는데, 그 전까지는 수입이 없어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2AM 활동 3년 차에서야 돈을 벌었다”면서 “연습생에 들어가는 각종 경비 때문에 마이너스였다. 데뷔 후 수익으로 연습생 때 지원금을 갚았다. 연습생 생활을 8년이나 해서 쌓인 게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후 내가 예능을 많이 하니까 주위에서는 내가 돈이 많은 줄 알더라. 깝권 활동 무렵에도 단칸방에서 생활했다. 가장 가슴이 아팠던 것은 사람들이 ‘왜 조권 가족이 저러고 사냐’며 손가락질 해 어머니가 모자를 풀 눌러쓰고 다니셨다”고 털어놨다.

    또한, 조권은 “쭉 마이너스였다가 정산 날 200만 원이 입금된 것을 보고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엄마 손을 잡고 많이 울었다. 그런데 숙소에 와서 다시 보니 200이 아니라 20만원이었다”라며 “하지만 그 뒤로는 쑥숙 들어와서 알뜰하게 돈을 모아 부모님께 집을 사드렸다”고 전했다.

    (조권 생활고 고백 사진=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