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싸이로 변신했다.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는 <코리안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 26)이 동료들 앞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말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LA다저스의 스프링캠프 첫 참가 선수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장기자랑 공연을 해야 한다. 영상 속 류현진은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다저아이돌>이라는 행사에서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있다.

    경기장 라커룸에서 진행된 <다저아이돌>에서 류현진은 검은색 선글라스를 쓴 채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류현진의 말춤에 동료들이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그는 자리에 앉아있던 다저스의 중심타자 맷 캠프와 에이스 클라이튼 커쇼를 무대로 데리고 나온 뒤 합동 말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류현지은 지난 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승을 따냈으며, 오는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등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