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세바퀴’ 캡처
    ▲ ⓒMBC ‘세바퀴’ 캡처

    신수지가 눈물을 보이며 리듬체조 선수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6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와 그녀의 어머니 문광해 씨가 출연해 리듬체조선수로 활동했던 당시 어려웠던 일들을 전했다.

    “러시아로 전지훈련을 갔는데 현지 선수들이 텃새로 수지에게 방을 배정하지 않아 짐을 풀지도 못했다.

    말이 안 통하니까 어떻게 할 수도 없고 [help]라는 말만 감독에게 했다.”


    신수지 어머니는 당시의 경험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말을 들은 신수지 역시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를 이었다.

    “한 달에 전지 훈련비를 수천만 원씩 자비로 들어가며 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 안 된다고 했던 올림픽을 한번이라도 서보고 싶었다.”

    이에 MC이휘재는 “은퇴를 후회한 적이 있다고 했다”라고 신수지에게 은퇴에 대한 심경을 물었다.

    “선수였을 때 빛나는 느낌과 무대에 섰을 때의 관중들과 교감이 그립다.

    또 이만큼 가슴 뛰는 일을 아직 찾지를 못해 아직 까지 미련이 남는 것 같다.”

    신수지는 비록 은퇴했지만 아직까지 리듬체조에 대한 열정이 남아있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신수지는 태릉선수촌에서의 연애를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