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타이거 JK가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헐리웃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방한 생일파티에서 주객전도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영화 '아이언맨3'의 주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레드 카펫 행사가 열렸다.

    '아이언맨1'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찾은 그는 한국 팬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특히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생일을 맞은 로버트 다우니를 위한 특별한 생일파티 이벤트가 진행됐다.

    생일 파티 이벤트 무대에는 타이거 JK-윤미래 부부, 아들 조단 군이 함께했다.

    문제는 일부 네티즌들이 조단이 인터뷰를 하는 동안 행사의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가 뒤로 빠져있었고, 로버트 다우니의 생일 케익도 조단이 자른 상황 등을 문제 삼아 주객전도를 비난한 것.

    이에 타이거 JK는 4일 트위터에 "무대 위에 남아 있었던 건 로다주(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이 부탁했다. 조단 군이 케이크를 자르면 좋겠다는 것도 부탁대로 진행됐고 큐시트가 있었다”며 “이벤트에 저희들이 올라가 멋대로 하고 내려온 것 같은 오해를 받고 있는 듯 한데 당황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행사 초대 받아 진행 순서대로 하고 내려왔다. 이런 상황 나도 처음이라 미치겠다. 큰 스타들이 내한한다고 공연 섭외 들어오면 절대 하면 안 되는 큰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이 글에 비난을 퍼부었고, 타이거JK는 해당글을 삭제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생일 축하한다. 그리고 팬미팅을 망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일부 네티즌은 "주객이 전도됐다", "배우를 병풍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