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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애가 화염을 뚫고 연기 투혼을 펼쳤다.
수애는 최근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에서 불타는 집으로 뛰어드는 장면을 찍기 위해 서울 옥수동 산동네의 재개발 철거 지역에서 연기 자욱한 불길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장면을 연기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진화장비와 안전장치를 갖춘 스태프가 대기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불에 직접 뛰어들어 연기해야 하니 자칫하면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수애는 자욱한 연기 속에서 리얼한 연기를 펼치며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25일 ‘야왕’제작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선거운동원 복장에 어깨띠를 두른 수애가 물수건을 입에 댄 채 화염 속으로 뛰어들어 무엇인가를 찾고 있다.
특히, 유독가스 때문에 호흡이 곤란할 지경이었지만, 수애는 끝까지 버티며 촬영을 진행했다. 또, 화재현장에 양동이로 물을 퍼붓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추운 날씨에 손이 얼어 고생이 심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야왕’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결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25일 방송될 이 장면은 다해의 운명을 결정적으로 바꿔놓는 계기가 된다”고 전했다.
‘야왕’ 21회는 25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