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형의 본 모습이 ‘달빛프린스’ 마지막회에서 터졌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북토크쇼 ‘달빛프린스’의 8회에는 게스트로 김태우, 2AM 창민과 진운이 출연해 ‘내 남자 사용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스티브 하비의 ‘내 남자 사용법’은 연애에 관한 남자들의 본심을 파헤친 연애 가이드 북으로 남자들이 생각하는 성을 직설적으로 표현해 화제가 된 책이다. 때문에 이번 ‘달빛프린스’ 8회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떠나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녹화였다고.

    특히, 그 동안 탁재훈으로부터 “치마를 입고 다니는 이유가 뭐냐?” “혹시 남다른 성 정체성을 지닌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던 정재형이 충격적인 발언을 던져 모든 출연진들을 당황시켰다.

    오랜 유학생활로 개방적인 성 관념을 지닌 정재형의 솔직한 19금 발언으로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편집유무를 두고 고민했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정재형의 발언은 16명의 여대생들과 벌어진 돌직구 질문 시간에 나왔다. 정재형은 한 여대생의 질문에 “저는 그것이 일종의 사랑의 인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당황한 강호동은 “지금 정재형씨의 발언은 ‘달빛프린스’의 견해가 아닙니다”라며 급히 수습하기에 이르렀다. 과연, 정재형이 말한 ‘사랑의 인사’는 무엇이고, 이날 그들 사이에 무슨 대화가 오고 갔던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KBS 2TV ‘달빛프린스’ 마지막회는 12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