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필름마케팅 팝콘
정의로운 검사가 되리라 선언했다.
‘명탐정 코난’ 뺨 치는 추리력과 직감으로 사건을 해결했던 정의파 검사 시보 ‘돈코난’ 이차돈.5년후...
그는 더 이상 정의로운 검사는 아니었다.
‘슈킹의 달인’ 비리검사가 되어 불법 도박장부터 사우나까지 때와 장소 가리지 않고 오직 현금으로 뒷돈을 두둑하게 챙기는 ‘슈달’로 유명세를 떨치는, 비리검사 이차돈이 됐다.천재 검사답게 이차돈은 자신이 의심받을 상황을 대비해 제대로 된 난방시설조차 없는 허름한 집과 고급 아파트를 오가며 두 집 살림을 하는 것은 기본, 고급 승용차는 완벽하게 숨겨두고 차 문도 제대로 열리지 않는 낡은 차를 끌고 다니며 철저하게 이중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의 핑크 빛 럭셔리 생활도 오래 가지 못했다.
이차돈의 정체를 의심하고 비밀 수사에 들어간 지세광 검사(박상민)와의 팽팽한 두뇌 싸움 끝에 이제껏 모아뒀던 돈을 한 번에 몽땅 날려버렸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차돈이 검사 직위를 박탈 당할 상황에 처하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이차돈은 위기에 닥쳤지만 강지환은 또 한 번 물 만난 고기처럼 제대로 놀았다.
비리 검사로 뒷 돈을 챙기는 장면에서는 다소 불량(?)스러운 연기를, 복재인(황정음 분)과의 커플 연기에서는 코믹, 이차돈이 잘 보이고 싶어하는 전지후(최여진)와의 장면에서는 순수함, 지세광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할 때에는 냉철하고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보여줬다.특히, 전 재산을 잃고 불 타는 돈다발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대사 한 마디 없이 모든 감정을 표정과 눈물로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차돈의 검사생활이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SBS 특별기획 '돈의 화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09시 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