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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임채무가 놀이공원 '두리랜드'의 CEO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27일 방송된 tvN 'eNEWS-결정적 한방'에서는 현재 임채무가 양주시에 위치한 '두리랜드'를 운영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임채무는 직접 바이킹을 운전, DJ를 맡거나 놀이공원의 가로등과 다리 등을 직접 디자인 하는 등 '두리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채무가 운영 중인 '두리랜드'는 약 3000평의 규모이며, 10여 종의 놀이기구가 운행중이라고.

    24년 째 '두리랜드'를 운영 중이라고 밝힌 임채무는 빚더미에 앉았지만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놀이공원을) 89년도에 열었으니까, 24년이나 됐다.
    업자가 한 게 아니고 내 스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 보람이 있다.

    통장엔 100만 원 밖에 없고, 빚만 수십억이지만 행복하다.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즐길 수 있는 곳을 고민하다 놀이공원을 만들었다.

    놀이공원은 내 인생이다"


    또 왜 놀이공원을 짓게됐냐는 질문에 임채무는 "옛날에 촬영에 왔는데, 우연히 가족끼리 노는 모습을 봤는데, 아이들은 놀지도 못하고 부모님은 술마시고 놀고있더라"며 "이 일이 계기가 됐다.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를 만들고 싶었다"고 답했다.

    한편, 임채무 두리랜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리랜드 이름 귀엽다", "롯데월드 말고 두리랜드 가자", "두리랜드 가까우면 갈텐데", "임채무 씨 멋있네요", "그래도 빚만 있는데 어찌 사시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