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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6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군부대 시찰을 강화한 것과 관련, "세심하고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의) 올해 외부활동 가운데 5분의 1 정도가 군부대 방문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른 해보다 좀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지난 21일(북한 매체 보도날짜 기준) 올해 처음으로 군부대를 시찰한 이후 1주일도 안 돼 4번이나 군부대를 찾았다.
김 대변인은 "김정은이 군부대를 많이 방문하는 것은 선군정치의 일환이면서 한국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이는 활동의 일환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방문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핵보유국 선언에 대해 "최근 핵실험을 했지만 핵보유국까지 바로 가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가질 경우에 대비해서 우리 군도 나름대로 여러 가지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