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정태호가 만든 쓰레기 에펠탑이 공개돼 화제다.

    정태호는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 '쓰레기 없이 살기' 미션을 수행 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손수 재활용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날 정태호는 단신을 선언, 점심을 굶으며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숙소로 돌아온 정태호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도안을 숙지한 후 숙소 내 분리수거함에서 에펠탑의 재료로 사용할 상자를 찾았다.

    그는 건축을 전공한 아버지와 한복을 만드는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남다른 손재주로 쓰레기가 된 피로회복제 박스와 뚜껑, 이쑤시개, KBS2 '개콘-정여사' 코너에 사용했던 등을 재활용해 프랑스 에펠탑 무드등을 완성시켰다.

    또, 스파게티 요리에 사용했던 소스병을 리폼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저금통을 만들었으며, 이를 본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정태호는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