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다해가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여성적이고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당찬 NSS요원으로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이다해는 13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조규원 극본, 표민수 김태훈 연출)에서 권총사격 국가대표 출신 특수요원 지수연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다해는 눈덮인 산을 배경으로 고난도 총기액션을 펼치는가 하면, 유도 대련 장면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또, 사격 훈련 장면에서 권총사격 국가대표라는 설정에 걸맞는 완벽한 사격 자세를 뽐내며 실전을 방불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다해는 촬영 시작 3개월 전부터 매일 5,6시간 동안 고강도 훈련을 받았다. 힘든 내색 하나 없이 모든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한 결과가 ‘아이리스2’ 첫 회를 통해 여실히 증명됐다. 회가 거듭될수록 이다해의 진면목이 빛날 것이다”고 전했다.

    이다해의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보여준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드라마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실제 특수요원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2부가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첫 방송된 ‘아이리스2’는 14.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1.3%, MBC ‘7급 공무원’ 12.7%에 앞서는 수치다.

    ‘아이리스2’ 2회는 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