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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이름만 듣고 청순한 역할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억척스런 아줌마라는 거예요.당당하고 도발적이면서 섹시한 역할을 맡아왔던 도지원이 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 첫 사랑과의 결혼에 성공했지만 가정을 꾸려 나가며 억척스러워진 아줌마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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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캐릭터를 보고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작가선생님과 감독님을 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죠.
이번 역할이 강하다고 하지만, 제가 맡은 강수지는 젊은 시절의 청순한 마음을 마음에 품고 사는 인물이에요.
생활고 때문에 직접 돈을 벌어서 가정을 꾸리고 아들을 키워야 하다 보니 생활력이 강해진 것 뿐이에요.마음속에는 순수함이 있어요.
도지원은 억척스러운 아줌마도 마음속에는 ‘순정’이 있다며 자신이 대한민국 많은 아줌마들의 마음을 대변하겠다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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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40대지만 마음은 아직 20대 초반이에요."
실제로 강수지와 닮은 점도 있다고 했다.
가정적인 성격이라 살림살이를 잘 하는 편이라며 가족들의 전반적인 일에 관여하는 편이라고 했다. 냉장식품은 유통기한이 긴 걸로 챙겨 구입하고, 묶음 상품을 골라 사기도 한다고.“강수지의 ‘억척’이 아닌 ‘알뜰’ 한 모습은 저랑 닮았어요”
시트콤 ‘일말의 순정’ 속 도지원이 맡은 강수지는 대학 시절 만인의 로망이었으며 대학생 신분으로 이른 등단을 한 재원이었다. 첫 사랑 최민수(이재룡)와의 사랑에 성공했지만 그의 변변치 못한 사업 때문에 한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게 된 ‘한 떨기 코스모스에서 아줌마의 표상’이 된 소설 작가다.
사람이야기, 어른들을 위한 순정만화를 그리고 싶었다는 권재영 PD의 ‘일말의 순정’은 10대나 40대나 똑 같이 사랑하고 아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트콤이다. 오는 18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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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정상윤 기자, KBS '일말의 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