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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촬영 현장: SBS 홈페이지
리얼 버라이어티(Real Variety)를 표방하는 SBS ‘정글의 법칙’이 진정성 논란이라는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의 발단은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를 촬영 중인 배우 박보영의 소속사 김상유 대표가 지난 5일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의혹을 제기하는 트윗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개뻥 프로그램! 이게 뭐야! 드라마보다 더 하는구만~
리얼버라이어티 플러스 다큐? XX하네.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 XX아!
여행가고 싶은 나라 골라서 호텔에서 밤새 맥주를 1,000달러나 사서 마시고.
이제 아주 생맥주집 대놓고 밤마다 술 X먹네.
이게 최고의 프로그램상이나 주고 아주 XX들 하네.”S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상유 대표의 글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현지 촬영팀에 문의한 결과 폭우로 촬영을 긴급철수하고 호텔에 임시캠프를 마련해 머물고 있는 동안 스탭들과 맥주를 마신 것뿐이다.
박보영이 촬영하면서 제대로 먹지 못하고 고생하는 것을 본 소속사 대표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개인감정을 SNS에 올렸고 이는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김상유 대표도 곧바로 “출연 중인 소속 배우와 연락이 안 돼 답답한 마음과 걱정된 마음에 격하게 표현해서 죄송하다. 동물에 관해서는 인서트 촬영을 위해 진행한 모습을 오해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진위여부를 떠나 ‘정글의 법칙’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헐. 내가 즐겨보는 정글의 법칙이 조작이라니.
박보영 소속사 대표가 오해했다고 쳐도 인터넷에 떠도는 와오라니 부족 3일 관광체험은 도대체 뭐냐. 최후의 원시부족을 찾아간 게 아니라 사파리 체험 갔냐.”
- 미투데이 아이디: 하얀말티아지“정글의 법칙 리얼 다큐 논란이라.
그거 (어느 정도) 각본이고 ‘어쨌거나 TV 쇼’라는 거 다 알고 보는 거 아니었나?
(물론 ‘리얼’인 부분도 있겠지만) 전부 다 진짜일 리가 없잖아.
특히 부족 만나는 부분은 누가 봐도 짜고 하는 거고.”
- 트위터 아이디: dlimpid“태국갔을때 호텔 커튼 여니깐 바로 정글이던데. 방송은 2%만 믿으면 됩니다.”
- 트위터 아이디: 1004diablo3이번 사건을 두고 누리꾼들이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으면서 해명 과정이 어찌됐든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날벼락을 맞게 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