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상윤 기자
    ▲ ⓒ정상윤 기자

    2월 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JTBC ‘가시꽃’ 제작발표회가 주인공 장신영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시꽃'의 장신영은 배우 지망생이던 순수한 여대생 진세미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모든 행복을 빼앗기면서, 관능적인 팜므파탈 ‘제니퍼 다이아’로 변신해 자신을 바닥까지 내몬 이들을 상대로 치밀하고 철저한 복수를 펼칠 예정이다.

    장신영은 전에 맡았던 작품 또한 복수하는 내용이었다.
    유독 이런 복수코드의 드라마를 맡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걸까?

    "그동안 한 캐릭터들이 좀 어두운 이미지라 그런지, 자꾸 이와 비슷한 느낌의 작품이 들어온다.”

    이러다가 ‘장신영’하면 ‘복수 캐릭터’로 고정되는 것은 아닐까.

    "이제 더 나이 들기 전에 밝고 경쾌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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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맡은 진세연은 '아내의 유혹' 민소희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변화시켜야 한다.

     

    한 사람이 두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데 충분히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순수한 진세미에서 어둠의 카리스마를 지닌 제니퍼로 변해야 한다.

    세미가 제니퍼로 변신했을 때, 보는 분들이 확실히 변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했다.
    고민하다 성형까지 생각했다.

    그래서 세미를 단발머리로 최대한 순수하고 어려보이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느낌은 같을지 몰라도 외관상으로라도 달라 보여야겠다 싶어 머리스타일, 패션 중심으로 변화를 줬다.

    어떤 복수극으로 그려나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가시꽃’은 가진 자에 의해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은 여자 진세미가 죽음의 갈림길에서 살아나 천사의 탈을 쓴 악녀가 되어 거대 기업과 권력가들을 향한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장신영과 강경준, 서도영, 사희, 이원석, 차화연, 김병춘, 안석환 등이 출연한다. 2월 4일 저녁 8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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