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혜경이 작곡가 윤일상과의 특별한 만남에대해 고백했다.
지난 25일 4년만에 '송 버드1(Song Bird1)' 스페셜 앨범을 들고 컴백한 박혜경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윤일상은 타이틀곡 '우리 연애할까'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 곡은 제가 박혜경 씨를 처음 만났을 때 모습을 스케치해뒀다가 만든 곡이다.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예뻤다.
통통 튀고 밝고 해맑고, 그때 상황의 내 감정 그리고 감동을 담아 만든 작품이다.
사실 이 곡은 굉장히 사심적이고 박혜경을 위한, 박혜경의 의한 곡이라고 할 수 있다"이에 박혜경은 윤일상과 처음 만나게 됐던 독특한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맞다.
타이틀 곡은 윤일상 씨께서 주셨다.
곡이 메일로 왔는데, 아직도 메일에 적혀 있는 문구가 생생하게 기억난다.'혜경아, 오늘 곡 작업하면서 하루종일 네가 내 마음 속에서 폴짝 폴짝 뛰어다녔어'
너무 예쁜 말이었다.
가사도 예쁘고, 꼭 내 곡 같았다.사실 윤일상 씨와 이렇게 친해지게 된건 무작정 제가 찾아가서 친해지게 됐다.
윤일상 씨의 전화번호를 알아내려고 저작권 협회에 전화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무모한 행동이지만, 저작권 협회에서 알아낸 번호로 윤일상 작곡가님께 전화해서 무턱대고 만나자고 했다"이어 오랜시간 곁에서 힘이 되준 윤일상과의 우정을 자랑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렇게 해서 친해지게 됐는데, 정말 좋으신 분이다.
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앨범이 몇번이나 뒤집어 졌을 때 '혜경아 걱정하지마, 네 곡은 네거야. 어디에도 안가'라며 위로를 많이 해주셨었다.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다"
한편, 박혜경의 스페셜 앨범 'Song Bird1'는 인트로, 아웃트로 포함 총 6곡이 실려있다.
4곡의 뮤직비디오는 모두 박혜경의 라이브 영상을 담았으며, '로보트'에는 박혜경의 절친 방송인 홍석천이 특별출연해 의리를 과시했다.박혜경은 오는 4월 6~7일 양일간 서울 숙명여대 시어터S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 출처=뉴데일리 심지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