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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제작팀이 참고서 기부를 결정해 화제다.
24일 KBS 측은 "드라마 속 등장했던 참고서 1,300권을 도서산간 지역 불우 청소년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에서 기부할 1,300 권의 참고서는 극중 교무실과 학생 역할의 배우들이 촬영에 사용했던 새 책들이다.
드라마는 끝나지만 남은 참고서들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더 좋은 곳에 쓰였으면 하는 제작진의 바람으로 기부가 결정됐다고.
무엇보다 '학교 2013'은 교과부와 연계를 통해 더욱 가까이서 학교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노력했던 만큼 끝까지 청소년들을 위하는 마음을 보여 눈길을 끈다.
'학교 2013' 한 관계자는 이번 기부에 대해 설명하며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촬영에 협찬 되었던 참고서들을 어떻게 하면 좋은 일에 쓸 수 있을까 초반 기획 단계부터 고민해왔고, 학생들을 위해 쓰일 수 있었으면 하는 제작진의 바람에서 기부를 하게 되었다.
작은 마음이지만 참고서가 꼭 필요한 불우 청소년들에게 전해져서 잘 쓰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편, '학교 2013'은 오는 28일 16회로 종영하며, 29일에는 스페셜 방송 '학교 2013 특집, 학교에 가자'편이 방송된다.
지난 22일 방송된 '학교 2013' 15회에서는 강세찬(최다니엘)의 아픈 과거가 밝혀지며 끝나, 앞으로 강세찬이 과거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출처=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