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승연(45)과 장미인애(29)가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속칭 우유주사) 상습 투약자로 지목돼 연예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프로포폴 오·남용 실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배우 장민인애를 23일 밤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승연도 이번 주 내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근 몇 달간 프로포폴을 불법유통한 병원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를 벌인 결과 이승연과 장미인애를 포함해 여성 연예인 3~4명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온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장미인애를 상대로 프로포폴을 언제부터 투약했는지, 특별한 시술 없이 투약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하지만 그녀는 “치료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승연, 장미인애에 이어 방송인 H 등 다른 연예인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