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스오피스 모조
    ▲ ⓒ박스오피스 모조

    '판의 미로'의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가 제작한 '마마'가 북미에서 지난 18일 개봉했다. '마마'는 공포영화로,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무서운 저력을 보여줬다. 

    박스오피스 소식을 전하는 ‘박스오피스 모조’에 의하면 총 2천813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마마'는 지난 주 1위였던 '제로 다크 서티'와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 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라스트 스탠드' 등 쟁쟁한 작품들을 따돌렸다. 

    특히 길예르모 델 토로는 성공적이었던 전작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돈비 어프레이드 - 어둠 속의 속삭임', '가디언즈'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서며 제작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올해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자 ‘제시카 차스테인’은 '마마'와 '제로 다크 서티'로 박스오피스 1, 2위를 동시에 휩쓸어, 이번 '마마'에서 호러퀸으로 변신할 그녀의 색다른 모습이 기대된다. 
    버려진 오두막에서 5년 동안 살아남은 아이들, 누가 그녀들을 돌본 것일까?

    2013년 미국 버지니아주의 작은 마을 클리프톤 포지.
    마을 외각의 오래된 숲 속 깊은 곳, 버려진 오두막에서 두 자매가 발견된다.

    그들은 바로 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부모의 충격적인 사망 사건 이후 행방불명 되었던 8살 빅토리아와 6살 릴리로 밝혀진다.
    두 자매의 하나뿐인 가족인 삼촌 루카스 (니콜라이 코스터-월도)와 여자친구 애너벨 (제시카 차스테인)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조카들을 자신들의 집으로 데려온다.

    하지만, 오두막에서 돌아온 것은 아이들 만이 아니었는데…

    아이들의 '마마'는 누구였을까? 
    공포영화 시즌이 아님에도 박스오피스에 오른 '마마'의 공포, 오는 24일부터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