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밴드 니아(NIA)의 리더이자 드러머 써지(28, 본명 서지연)가 3월의 신부가 된다.

    16일 니아 측 관계자에 따르면 써지는 오는 3월 9일 5세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써지가 밴드생활을 하며 대학 전공인 영상관련 작업을 꾸준히 해오다 처음 만나 1년 정도 교제하다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예비신랑은 현재 애니메이션 제작사 골드프레임을 설립, 대표로 재직 중인 재원으로 알려졌다. 과거 KBS에서 방영됐던 3D 애니메이션 '라바'의 슈퍼바이저로 참여해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써지는 "성격과 취미, 가치관 등이 잘 맞고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써지가 속한 밴드 니아는 전소연, 황보나래, 최영신, 써지 네 명의 멤버로 2007년 결성돼 2009년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민은혜, 하종희로 일부 멤버를 교체한 뒤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써지는 밴드 니아 활동 이외에도 허경영의 데뷔곡 '콜미'의 온라인 UCC, 디어클라우드, 뷰렛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 및 단편 영화 등의 제작에도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