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광주민주화항쟁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화제를 모은 보이그룹 스피드가 데뷔 음반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개념돌로 등극했다.

    스피드 소속사 코어콘텐츠 미디어는 16일 "음반 판매 수익이 얼마가 되든 광주항쟁 당시 많은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분들에게 작은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소속사와 회의 끝에 관련 단체에 전액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피드의 음반은 선주문만 1만장을 넘긴 상태다.

    스피드의 뮤직비디오는 1부 '슬픈약속', 2부 'It's over(잇츠오버)'로 나뉘어 5.18 당시 학생들을 잡아들이던 계엄군에게 여자 친구가 끌려가 이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이 목숨을 바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스피드는 17일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