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 논란에 휩싸인 '안녕하세요' 출연자 고 씨가 직접 해명글에 나섰다.

    고 씨는 지난 1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형의 친구들이 집에 찾아와 무개념 행동을 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그는 "형 친구들이 택배를 우리 집으로 보내다. 형 친구가 자기 여자친구에게 파스타를 해준다고 우리 집에 여자친구를 초대하거나 촛불 이벤트를 우리집에서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방송이 되기 전 지난 7일 고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여 후기를 남긴 것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자작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글에서 고 씨는 "고생했다. 개쓰레기 연기하느라 XX 힘들었네. 1등과 두 표 차이로 2등함"이라고 게재한 것. 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해당 출연자의 대본으로 보이는 원고가 게재되면서 논란을 더욱 부추겼다.

    논란이 거세지자 고 씨는 7일 올렸던 글을 삭제한 후 15일 오전 해명글을 남기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그는 "저 '안녕하세요' 출연했는데 그거 사연이 조작이라고하시는데요. 사실 맞고요. 방송 출연 이후 형들과 많이 친해져서 페이스북에 댓글도 남긴거고요"라고 해명했다.

    이어 "형들 말은 형들이 지인들한테 너무 쓰레기로 보일까봐 그냥 하신말인데 이게 이렇게까지 커질줄은 몰랐습니다. 저희가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