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의 첫 컴팩트 SUV…2013 북미 국제 오토쇼서 공개소형 럭셔리 SUV 시장 공략용…“‘링컨’ 다운 실내외 디자인”
  • 지금까지 미국의 SUV를 가리켜 ‘풀 사이즈 SUV’라고 불렀다. 길이 5m, 무게 2톤에 배기량은 5천cc를 넘기는 SUV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 중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가 링컨이었다. 그런 링컨이 이번에 컴팩트 SUV 컨셉카를 내놨다.



  •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 이하 포드)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3 북미 국제오토쇼(NAIA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링컨의 첫 소형 SUV인 ‘MKC Concept’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링컨 MKC Concept’은 버튼식 변속기, 프로그램 가능한 라이드 컨트롤, 달라진 파워트레인, 맞춤형 조명, 운전자 맞춤형 기능 지정 등 개인을 위해 바꿀 수 있는 기능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링컨 MKC의 디자인은 올-뉴 링컨 MKZ와도 비슷해 보인다. 후면 전체를 잇는 테일 램프도 링컨에게는 처음이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한국인 디자이너 강수영 씨가 수석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 버튼식 변속기가 적용된 센터콘솔, 링컨 고유 문양의 시트, 바닥 매트, 가죽으로 마감한 필러와 도어 트림, 팔 거치대, 콘솔 사이드 레일,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이 특징이다.

    포드는 ‘링컨 MKC Concept’이 소형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형 SUV 시장은 2012년에만 60%, 지난 4년 동안 200%의 성장률을 보인 시장이다.
    포드 측은 이번 MKC 컨셉카를 필두로 향후 4년간 4종의 신 모델을 선보일 전략을 갖고 있다고 한다.

    ‘2013 북미 모터쇼’는 매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Cobo)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로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힌다. 올해 전시회에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30여 개 업체가 참가, 신차 50여 종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