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일신상의 이유로만 이해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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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회의 외교·안보·통일 분과 인수위원으로 임명됐던 최대석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통일학연구원장)가 인수위원직을 사임했다.
"최 교수가 인수위원직 사의를 표명했고, 박 당선인이 이를 수용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13일 인수위 기자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은 사퇴 후 휴대전화를 꺼놓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최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북정책 브레인'으로 꼽힌다.
그는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국가미래연구원'의 주요 멤버다.
또 박 당선인의 대북정책 슬로건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란 공약의 밑그림을 그렸다.최 교수는 천안함 피격 이후 남북간 정치,경제적 교류를 금한 5.24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갑작스러운 그의 사퇴가 박 당선인의 대북 정책에 변화를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윤 대변인은 사의 표명 이유에 "일신상의 이유로만 이해해달라"했다.
추가 인수위원 임명에 대해서는 "결정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