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트의 동우와 호야가 힙합전사로 변신했다.

    지난 10일 동우와 호야로 이루어진 인피니트의 유닛 '인피니트H'의 쇼케이스가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는 제작 단계부터 앞으로의 계획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동우는 인피니트H를 작업하면서 가장 힘이 된 멤버로 인피니트 리더인 성규를 꼽았다.

    "리더 성규형이 제일 힘이 된 것 같다.
    성규 형이 솔로 앨범으로 활동을 했었는데, 그 점을 바탕으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성규형이 했던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7명이서 무대를 꾸미다 혼자 많은 것을 보여드리려니까 무척 부담이 됐었다'며 '무대를 갖기 전에 둘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셨다.

    덕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같다. 특히 우리가 힘들 때면 옆에서 늘 격려해줬다.
    또 스케줄하고 돌아오면 숙소에서 우리를 늘 맞아주셨다. 정말 고맙다"


    호야는 성규 뿐만 아니라 멤버 전체에게 큰 힘을 받았다고 답했다.

    "맞다. 성규형이 많이 챙겨주셨다. 성규형은 팀 내에서 최고령자이다 보니 건강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건강 생각을 정말 많이 해주신다.
    둘이서만 활동하면 더 힘이 들테니 건강을 챙기라고 늘 강조하신다.

    그래서 우리에게 영양제랑 홍삼 등을 많이 추천해줬다. 실제로 선물해주기도 했다.

    성규형도 무척 고맙지만 사실 멤버 모두가 너무 고맙다.
    우리가 스마트폰 공짜 메신저에서 단체 채팅방에서 늘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우리 둘이 앨범이나 스케줄을 하러갈 때 멤버들이 채팅방에서 귀여운 이모티콘으로 응원을 많이 해준다. 사소한 것 같지만 정말 큰 힘이 된다.  정말 모두 고맙다"

    또 이날 인피니트H 쇼케이스에는 인피니트 멤버 성규와 우현이 특별 MC를 맡는가하면, 엘, 성열, 성종이 2층 객석에 앉아 함께 무대를 즐기는 등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애를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인피니트H는 지난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데뷔무대를 가졌으며, 11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스페셜 걸' 컴백 무대를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원은 11일 공개하며 오프라인 앨범은 14일 판매가 시작된다.

    [사진 출처=뉴데일리 심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