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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12월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월화 미니시리즈 '별을 따다줘'(연출 정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신동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원인 모를 통증으로 극한의 고통에 시달리는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
국내에 5000~2만명 가량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오늘도 생사의 기로에서 자신만의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최근 지상파 다큐 프로그램에서 몇차례 소개되면서 대중에 알려진 이 희귀질환은 외상 후 다친 부위가 점점 '통제 불능의 통증'을 유발하며 환자를 그로기 상태로 몰아가는 무서운 질병이다.
그런데 이 끔찍한 질환을 배우 신동욱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010년 7월 20일 현역으로 입대한 신동욱은 어느날 갑작스런 통증으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듬해 CRPS진단을 받고 의병제대했다.
이후 신동욱은 대외 활동을 올스톱 한 채, 자택에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신동욱의 안타까운 사연은 한 네티즌의 게시글을 통해 알려졌다.
이 네티즌은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읽어주세요-희귀병 걸린 배우 신동욱'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려 신동욱에 대한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다."신동욱은 군입대 후 훈련을 받다가 다쳐서 검사를 하던 도중 희귀병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발견해 군대를 일찍 제대했습니다.
의사는 신동욱은 회복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고 보고 있는데 사람들은 아직 잘 모릅니다.
출산의 고통이 7단계이고, 칼로 난자당하고 살이 타는 고통이 9단계라고 하면 CRPS는 10단계의 고통이라고 합니다.
신동욱은 아픈 몸을 이끌고 작년에 팬카페에 괜찮다고 고맙다는 글을 남긴 후 아직 글은 올라오고 있지 않습니다."2003년 KBS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드라마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에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