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가 파격적인 스타일의 신곡 ‘I Got a Boy(아이 갓 어 보이)’를 보는 대중 평가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지난 1월 1일 정규 4집 앨범 ‘I Got a Boy’를 발표하고 약 1년 2개월 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I Got a Boy’는 소녀시대가 지금까지 시도해본 적 없는 걸스힙합 풍 노래. ‘아이 갓 어 보이’로 “신선하다”와 “낯설다”는 평가를 오가는 소녀시대는 자신들도 “이게 뭐지?”라며 신곡에 대한 첫 반응을 소개했다.

    컴백 이후 소녀시대의 변신에 다양한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처음엔 낯설었다. 그러나 도전이라 생각했다. 기존 스타일에 안주했다면 ‘그렇고 그런 소녀시대 음악’이었을 텐데,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막내 서현은 “9명이 하는 국내 컴백무대를 갈망하고 있었고 팬분들도 너무 오래 기다린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지 신중하게 이번 타이틀곡을 결정해 나왔다”고 덧붙였다.

  • 또, 대중의 반응에 대해 이들은 “초반에는 안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 예상했다. 예상대로 그런 반응이 나와서 역시 그럴 줄 알았다 싶었다. 멤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지만, 기존 스타일의 노래를 들고 나왔어도 ‘뻔하다’는 반응이 있었을 것”이라며 “예상을 뒤엎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멤버 효연은 “나와 유리는 듣자마자 좋아했다. 워낙 춤추는 음악을 좋아하고 댄스음악을 좋아해서 새롭고 신선하고 신났다. 멤버들은 ‘뭐지?’라는 반응이었다”고 털어놨다. 서현은“ 우리가 걸스힙합으로 나온 적이 없어서 어떻게 이 춤을 소화해야 할까 싶었다. 정통 힙합은 아니고 걸스힙합 느낌을 소녀시대 느낌으로 표현해야 하는 게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많이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1월 한 달 동안 국내에서 활동한 후 2월9일 고베를 시작으로 일본 아레나 투어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