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종현 기자
    ▲ ⓒ이종현 기자
     
    “드라마 속에선 정말 제대로 시집살이 하는 것 같아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세콰이어룸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유진이 '시월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극중 시어머니(박원숙)에게 머리채까지 잡히면서 호되게 시집살이를 한다. 
    하지만 실제 현실에선 그렇지 않다. 기태영과의 결혼에서는 시집살이가 없다. 
    드라마를 찍으며 내가 얼마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지 느끼게 된다."

    유진은 '백년의 유산'에서 국숫집 장손녀 민채원 역할을 맡았다. 최원영(김철규)과의 사랑만 믿고 결혼했으나 시어머니의 고된 시집살이에 못 이겨 결국 이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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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을 해서 그런지 채원이란 캐릭터가 더 와 닿았다. 사랑으로 결혼했지만 이혼한다. 실제 결혼이 연기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배우 정보석, 전인화, 박영규, 이정진, 유진, 최원영, 윤아정 등이 출연하며 '애정만만세', '황금물고기' 주성우 PD가 연출을 '불굴의 며느리' 구현숙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MBC 새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오는 5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